[미출간]
첫 실습지에서, 격었던 일이다.
첫 출근부터, 마지막 출근날 까지
"선생님"
이라고 꼬박꼬박 한분도 빼지 않고 이야기 해주시는
어르신들(클라이언트)분들
흰 가운을 입고 가도, 치료복만 입고 가더라도,
그냥 평범한 남색 카라티를 입고 가더라도
"선생님"
이라고 꾸준히 말씀해주시던 어르신분들 이 기억에 선명했다.
분명 손자 나이임에도 불구하고, 모든 어르신들이 반말 한번 없이 불러주셨다.
비로소
조금이나마, 작업치료사라는 자리의 무거움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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